메트로폴리티션에서는 우리의 삶에서 함께하면 좋을 양서(良書)들을 소개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책의 가격인 몇 만원으로 시대를 초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 만큼 구매효율성이 높은 재화가 있을까요.
말이 없는 스승이자 정신의 음악인 책과 함께 자아를 가꾸어 나간다면 그 향기가 번져 의복 및 식생활 등 나의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도 한층 성숙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메트로폴리티션만의 안목으로 저희 메트로폴리티션이 셀렉한 도서들이 있습니다. 함께 즐겨주세요.
아빠는 오리지널 힙스터 - 브레드 게티
Dads Are the Original Hipsters - Brad Getty
"세상에, 우리 아빠가 힙스터였다니…
한때 찬란한 청춘이자 세기의 반항아들을 그리며"
“그들은 원래부터 LP로 음악을 들었어. 그들은 콧수염과 머리를 기르고 다듬을 줄 알았지. 부츠컷과 스키니진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온몸을 욱여넣었어. 단, 압박은 여기까지만 허용했어. 그들은 밤새 무언가에 분노해 맥주를 들이켰고, 낮에는 대체로 모든 것에 무심했어. 어느 누구에게서도 빌어먹을 인생 조언 따윈 듣지 않았지. 그러니 우린 이쯤에서 인정해야 돼.
그냥 올드하고 촌스런 아저씨라고 치부했던 아빠들이 실은 이 세상에 나타난 인류 최초의 힙스터라는 사실을.
그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하는 건 다 했어. 자전거도 타고, 캠핑도 하고 헤드밴드를 두르고 헬스도 하고, 디제잉은 물론 해적 방송에 심취했지. 윌리엄스버그니 포틀랜드니 요즘 뭐 그런 동네에서 벌어지는 자질구레한 것들이 유행한다지만 그보다 훨씬 예전에 그딴 게 이미 지겨워진 것뿐이야.”